휴일에도 소환 조사... 15일 이후 4차례 불러 집중조사
영장 청구 관측... 발부 여부 따라 사법농단 수사 '고비'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사법농단 재판거래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번 주 중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휴일인 지난 20일에도 임 전 차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지난 15일 이후 모두 4차례나 소환 조사했습니다.

임 전 차장은 그러나 잇단 검찰 조사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등 혐의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정당한 직무 수행이었다”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법원행정처 비자금 조성 등 물증이 뚜렷한 혐의와 증거인멸 우려 등을 토대로 임 전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전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사법농단 수사는 최대의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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