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국회에 상고심사제 도입, 심리불속행 제도 폐지, 대법관 증원 등을 위한 입법의견을 제출했습니다.대법은 오늘(5일) 상고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상고심사제를 도입하고 대법관을 4명 더 늘리는 내용을 담은 '상고심관계법 개정의견'을 김명수 대법원장 입법의견으로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입법의견에는 민사소송법과 형사소송법을 개정해 상고심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대법원이 중요한 법적 쟁점이 있는 사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별 심사를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구체적으로는 상고 유형
[법률방송뉴스] 군대 선임병들의 구타와 가혹행위로 숨진 고 윤승주 일병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윤 일병 유족이 선임병 이모씨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이씨의 배상 책임만을 인정한 원심의 판결을 심리불속행으로 확정했습니다.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심리의 불속행)는 대법원이 원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더 심리를 하지 않고 판결로 상고를 기각할 수 있다고 규정
[법률방송뉴스]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예정부지 인근에 위치한 수도권 최대 규모 골프장을 두고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와 운영 사업자 스카이72의 법적 다툼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오늘(26일)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낸 부동산 인도 소송 상고심을 심리불속행 결정 기한인 이달 24일까지 처리하지 않았습니다.대법이 결정 기한을 넘기면서 이번 소송의 결과는 대법의 정식 심리를 거쳐 나오게 됩니다.지난 2021년 5월 인국공은 “스카이72가 계약이 끝났음에도 골프장 부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유재광 앵커= 대법원 '심리불속행 제도' 문제 얘기 계속해 보겠습니다. 어제(22일) 토론회 사회를 맡았던 이호영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정책이사 나와 있습니다. 어제 서울변회 토론회, 개최 취지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죠. ▲이호영 변호사= 어제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국회의원 김남국 의원실과 공동으로 '대법원 상고 심리불속행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는데요. 취지는 지금 현행과 같은 대법원의 상고심, 특히 심리불속행 제도는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할 점이 있다는 것과
▲유재광 앵커= 심리불속행 제도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앞서 보도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심리불속행 제도, 이게 언제부터 도입이 된 건가요.▲기자=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제도는 지난 1994년 도입됐습니다. 상고사건이 늘어나면서 대법원 업무부담을 덜어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이유에서였는데요.대법원이 1994년 4월 15일 상고 심리불속행 제도를 명시한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정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고, 같은 해 7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심리불속행 제도가 시행되게 됐습니다.▲앵커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22일 오후 2시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대법원 상고사건 '심리불속행 제도'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서울변회와 국회 법사위 소속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대한변호사협회가 후원했습니다.심리불속행은 대법원이 상고 사건에서 법에 규정된 특정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을 때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고 사건을 종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심리불속행 결정은 판결문에 판결사유도 기재되지 않아서 돼서 법조계에선 '깜깜이 판결'이라는 비판과 함께 "헌법상 재
[법률방송뉴스] 우리 소송법에는 ‘심리불속행’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한자를 직역을 하면 ‘심리를 속행하지 않는다’는 뜻인데요.대법원 상고사건에서 법이 규정한 특정한 사유를 포함하고 있지 않으면 본안 내용에 대한 판단 없이 사건을 종료하는 것을 말합니다.원심 패소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당사자들 입장에선 사실상 대법원 판단을 받아보지 못하고 그대로 패소가 확정되는 건데요.이는 헌법상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법조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관련해서 어제 서울지방변호사회 주최로 ‘대법원 심리불속행 제도의 문제점 및 개
[법률방송뉴스] 상고법원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재판 거래' 논란을 불사하고도 도입을 추진했을 만큼 뜨겁고도 시급한 화두인데요.오늘(9일) 'LAW 투데이'는 상고제도 관련한 얘기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먼저 상고심이 1·2심 재판과 무엇이 다른지, 현재 대법원 상고심 실태가 어떤지, 왜 상고제도 개선이 필요한지 등을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2018년 11월 대법원은 대법관 전원이 참석하는 전원합의체를 열어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