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노동문제 현안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오는 20일 서울변회는 ‘제8회 노란봉투법 모의법정 경연대회’ 본대회 및 시상식을 진행합니다. 이날 ‘택배노동자들의 파업’을 주제로 예비법조인들이 원고와 피고의 입장에서 법리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본 경연대회는 예비법조인에게 헌법상 노동기본권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손해배상 또는 가압류 제도의 부작용 등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열렸습니다.서울변회는 “본 경연대회는 노동사건을 주제로 다투는 국내
[법률방송뉴스] “파업은 본질적으로 업무에 지장을 주고 손해를 발생시키는 행위다. 파업을 무력화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손배·가압류 문제를 해결하라.”2017년 6월 국제노동기구(ILO)가 한국사회에 권고한 내용이다.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무려 20배가 넘는 비율로 자살 생각을 하는 손배가압류 피해 노동자들. 이들은 대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 걸까.손배가압류 피해 노동자들을 위해 5년째 동분서주하고 있는 시민단체 '손잡고' 윤지선 활동가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윤지선 활동가와의 일문일답. - 사측의 무분별한
[법률방송뉴스] 서울행정법원에선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첫 정식 재판이 열렸습니다. 구속 117일만에 처음 외부에 모습을 나타낸 임 전 차장은 재판정에서 네덜란드 화가 루벤스의 명화 ‘시몬과 페로’를 언급하며 혐의를 전부 부인, 검찰과 치열한 법리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씨가 광주지법에서 열린 사실상 첫 공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법원이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검찰이 통보한 비법
[법률방송뉴스] 파업을 이유로 회사로부터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를 당한 노동자들이 자살을 생각하는 경우가 일반인의 수십 배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얼마 전 발표됐는데요.손배가압류라는 절망의 늪에 빠진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시민단체 ‘손잡고’의 윤지선 활동가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LAW 투데이 인터뷰’,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강단 있어보이는 인상의 시민단체 ‘손잡고’ 활동가 윤지선씨는 지난 2015년 쌍용차 해고노동자 김주중씨로부터 한 통의 문자를 받습니다.“해고기간 55개월, 국가가 제기한 손해배상액 14억7천
[법률방송뉴스] 최근 정부는 경찰이 쌍용차 노조원들을 상대로 낸 손배소송 가압류 일부를 해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측의 손배 가압류로 한 달 월급이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2010년 이후 10년째 손배 가압류 중인 KEC 노조가 그렇다. 이종희 KEC 금속노조 지회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파업은 언제부터 시작이 됐고, 하게 된 계기는 뭔지. 저희는 2010년부터 지금 10년 째 지금 투쟁을 하고 있고, 그리고 2010년에 이 파업이 시작 됐어요. 왜냐하면 2010년에 파업도 물론 노동조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오늘(24일) 국가인권위에서 손배 가압류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대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열렸다고 합니다. ‘이슈 플러스’, 신새아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오늘 발표회 어떤 자리였나요.[기자] 네. 오늘 인권위에선 시민단체 ‘손잡고’를 비롯한 심리치유센터 ‘와락’, 오랫동안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건강 상태를 연구해 온 김승섭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교수 연구팀 등이 참여한 발표회가 열렸습니다.노조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가압류 실태와 이 손배 가압류라는 것이 대상 노동자들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얼마나
[법률방송뉴스] 쌍용자동차 구조조정 과정에서 해고됐던 노동자 71명이 햇수로 10년 만에 일터로 복귀했다.지난해 31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는 복직자 출근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복직 노동자들은 기쁨의 함성을 외치며 지난한 싸움 끝에 일터로 돌아간 소회를 밝혔다. 하지만 이들에겐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국가가 해고자들을 대상으로 낸 17억 원 상당의 국가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그것. 최근 일어난 자동차 부품업체 유성기업 노조원들의 사측 임원 폭행 사건, ‘외국기업 기술 유출’과 ‘먹튀’로 이슈에 올랐던 하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