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근로자가 업무 수행을 위해 운전을 하던 중 사망사고가 났을 때 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하더라도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0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사망 근로자 A씨의 아내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삼성디스플레이 1차 협력사인 주식회사 에스엔에프 소속 근로자였으며, 지난 2019년 업무용 차량을 운전해 원청 협력사 교육에
[법률방송뉴스] 버스회사에 정식으로 채용되기 전 수습과정에서 노선을 시범운전 하던 근로자가 다치면 회사가 근로자로 인정해 요양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6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버스회사 A업체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보험급여 결정승인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18년 B씨는 A업체의 수습 버스기사로 시범운전을 진행하던 중 급커브 구간에서 추락해 허리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B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
[법률방송뉴스] 유해한 업무 환경에 노출된 근로자가 선천성 질병을 가진 아이를 출산한 경우에도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한계점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오늘(15일) 국회의원과 인권단체 등 8곳이 ‘태아산재법 제정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습니다.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태아산재법’에 대해 법안 제정의 의미와 보완해야 할 과제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이날 토론회는 위험한 일터에서 근무하다 돌아가신 노동자와 유해 환경의
[법률방송뉴스] 최고법원인 대법원 상고심에 과부하가 걸려도 한참 걸려있다는 지적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오늘 이에 대해 민변과 참여연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이탄희 의원 주최로 ‘상고제도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상고심 토론회’가 열렸습니다.'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오늘은 좀 황당하다면 황당한 사고, ‘고라니 습격 사건’ 얘기해보겠습니다. ‘차상진 변호사의 금융과 법’, 오늘은 가상자산 발행 라이센스 얘기해보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일상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3일)은 태아의 건강손상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에 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일단 어떤 상황인지부터 볼까요▲기자= 수도권 한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나선영(가명)씨 얘기입니다. 나씨가 아기를 출산했는데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이 병원에선 그 전에도 다른 간호사들 역시 선천성 심장질환아를 출산한 경우가 더러 있었고, 유산을 한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하는데요.이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이번 주 택배 노동자 문제 집중보도해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22일)은 택배 노동자들을 포함한 이른바 특수고용직노동자들의 산재보험 얘기해 보겠습니다.국회에 관련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2건 발의돼 있는데 법안 내용과 취지 등을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논란의 핵심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특례 조항'입니다.해당 조항 4항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이 법의 적용을 원하지 아니하는 경우 공단에 이 법의 적용 제외를 신청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슈 플러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그동안 경과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직장 내 괴롭힘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게 인격권 침해나 노동자 권익 보호 차원에서 다뤄진 건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한진그룹 대한항공의 '땅콩회항'이나 '물컵 갑질'이 엄청난 공분과 여론의 뭇매를 맞긴 했지만 재벌 오너 일가의 일탈 정도로 치부된 경향도 있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18년 서울아산병원 박선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방송 드라마, 영화 콘텐츠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이준상 변호사는 이번 칼럼에서 시간여행을 다룬 영화 '어바웃 타임'을 모티프로 교통사고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편집자 주 영화 '어바웃 타임'은 시간 여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남자 주인공의 직업은 변호사이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로 돌아가서 과거에 일어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