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백신 갑질'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석 기자, 백신 부작용 치료 목적으로 휴가를 달라는 말도 나왔었다고요.▲석대성 기자= 지난 7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인데, 청원자는 자신을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40대 직장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 임파선염과 대상포진 진단을 받아 입원 중인데, 개인 연차를 소진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과 같은 백신 접종 이상반응자가 마음 편히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조치를 취해 달라는 겁니다.이 환자의 경우 연차를 쓰며 치료하다가 도중에 퇴원해 근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추가접종을 하는 이른바 '부스터샷'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그런데 일부 근로자 사이에서 부스터샷을 맞는 게 그다지 달갑지 않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데요.접종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회사 눈치가 보여 '백신 휴가'도 쓰지 못하다 보니, 부담스러운 상황을 고스란히 혼자 감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일부 기업은 부스터샷 접종자를 대상으로 유급 휴가까지 주고 있지만, 이런 회사의 배려는 '나와 거리가 먼 남의 일'이라고 토로합니다.노동계에선 형평성 문
[법률방송뉴스]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곧바로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부작용과 후유증이 걱정돼 연차를 쓰고 싶었지만, 출근을 압박하는 회사 분위기 때문에 결국 쉬지 못한 겁니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의 최근 발표를 보면 7~11월 접수된 백신 갑질 제보는 총 80건, 대부분 중소기업 사원으로 나타났습니다.또 다른 직장인 B씨는 연차를 낼 수 있었지만, "나는 괜찮던데"라는 상사들의 눈초리에 진땀을 빼야 했다고 토로합니다.연차는 근로기준법상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없는 한 근로자가 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