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 사퇴했다.박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수부장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부인의 고가 도자기 불법 반입·판매 의혹을 언급하면서 "그런 논란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면서 "모두 저의 불찰"이라고 했다. 이어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박 후보자는 "저의 문제가 임명권자인 대통령님과 해양수산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라면서 "
[법률방송뉴스] 이춘재가 저지른 연쇄살인사건(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53)씨가 사건 발생 32년 만에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다.법원은 재심 선고를 하면서 과거 잘못된 판결로 윤씨가 옥고를 치르게 된 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수원지법 형사1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17일 윤씨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에서 "과거 수사기관의 부실 수사 및 제출 증거의 오류를 법원이 재판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해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며 윤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로 인해 20년이라는 오랜
[법률방송뉴스]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21년간 옥살이를 한 2명에 대한 재심 여부가 6일 결정된다.부산고법 형사1부(김문관 부장판사)는 4일 최인철(59), 장동익(62)씨가 강도살인 등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사건에 대한 재심 여부를 결정하는 재판을 6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이 2017년 5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한 지 2년 7개월 만이다.낙동강변 살인사건은 1990년 1월 4일 낙동강변에서 차를 타고 데이트하던 남녀가 괴한들에게 납치돼 여성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되고 남성은
[법률방송]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의 윤중천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한겨레 보도에 대해 검찰이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즉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대검은 11일 “검찰총장은 윤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다. 당연히 그 장소(별장)에 간 사실도 없다”며 “사전에 해당 언론에 사실무근이라고 충분히 설명했는데 허위사실을 기사화했다.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겨레21은 지난 10일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