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사립대학이 교수의 신입생 모집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더라도 위법한 게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학의 구체적인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오늘(29일)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김재형)는 사립대 부교수 A씨가 학교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깨고 사건을 광주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는 지난 2008년부터 전남 여수에 위치한 한영대 교수로 재직하며 학교법인과 연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12년 학교의 재정 상태가 어려워지자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교직원 성과연봉계약제로 바꿨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사립대학교에서 이른바 ‘학생 영업’이라고 하는 신입생 모집 실적에 따라 교수의 연봉을 결정하도록 한 계약은 교수 본연의 업무가 아니니 만큼 부당한 계약일까요, 아니면 적법할까요.오늘(6일) ‘판결로 보는 세상’은 사립대학 교수들의 ‘학생 영업’ 얘기 해보겠습니다. 경주대 윤모 전 교수라고 하는데요. 윤 교수는 지난 2016년 2월 연구실적 미달로 재임용에서 탈락하자 학교를 상대로 재임용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냈다고 합니다.윤 교수는 이 소송과 함께 위법한 ‘교원연봉 계약제’ 시행으로 삭감된 보수를 지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