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오늘(20일) 배기열 신임 광주고등법원장이 취임식을 가지며 "재판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 법원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민감한 갈등이 사법 영역으로 몰려드는 경향이 있다. 법관들은 법정 안팎에서 직무 공정성에 대한 의심의 소지가 없도록 언행과 처신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그는 "재판은 승자와 패자가 있어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 배려와 경청의 자세로 심리하고 시의적절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닐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추미애 전 장관 시절에 축소·폐지됐던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확대하는 검찰 조직개편을 추진합니다.문재인 정부에서 없앴던 일선 청 전담 수사부를 확대하고 형사부 검사들도 인지수사를 할 수 있도록 현행 제한규정을 폐지할 계획입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상반기 검찰청 조직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대검찰청에 공문을 보냈습니다.대검은 일선 청의 의견을 받아 법무부에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견 수렴 후에 법무부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의 협의를
[법률방송뉴스] 김후곤 신임 서울고검장이 오늘(23일) 취임과 동시에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일명 '검수완박'에 대해 검찰의 조직적 움직임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10시 김후곤 고검장은 취임식에서 "형사소송법 등 개정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국가 형벌권의 엄정한 실현과 함께 범죄 피해자 권리보호를 위해 고검이 할 일은 무엇인지 고민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검찰이 굉장히 어려운 시기다. 직원들과 합심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도록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며 최근 검
▲신새아 앵커= 이어서 검찰에 대한 감찰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왜 이런 저런 얘기들이 나오는지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그간 알려진 대표적 검사 비위 사건부터 좀 볼까요.▲이호영 변호사=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오래된 것부터 소개를 드리자면 대표적인 사람들 뇌리에 남아있는 게 ‘그랜저 검사' 사건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이 사건은 검찰의 비위와 관련된 종합선물세트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2008년도에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부부장 정인균 검사가 친구로부
국가인권위원회 혁신위원회가 독립성 보장과 투명성 제고를 골자로 하는 인권위 조직 혁신과 책임 강화 방안을 인권위에 전달했고 15일 밝혔다. 혁신위는 먼저 인권위 조직 정체의 주요 원인으로 내부 관료화를 꼽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직원 채용 시 민간출신 채용 경로를 확대하고 과장 선발 시 내부 공모제를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모든 부분에서 젠더·장애 등 소수자 감성을 반영하도록 조직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혁신위는 인권위가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안으로 대법원장의 인권위원 지명 권한을 축소하고 인권위원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