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 휴대폰 등의 녹음 기능은 사회적 약자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힙니다.최근 국회에선 통화나 대화 녹음을 사실상 원천봉쇄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는데, 찬성 여론이 보이지 않습니다.특히 이 법이 시행되면 법정에서 약자에게 불리한 판세가 작용할 것이란 의견도 나오는데, 어떤 얘기인지 김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김건희 여사 / 윤석열 대통령 부인] (지난해 11월 15일)“그걸 뭐 하러 잡자 하냐고 미투도.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해. 난 안희정이 불쌍하더구먼, 솔직히.”제20대 대통령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연일 화제입니다. 각 회차의 중심 사건이 상속 분쟁, 기업의 특허출원 등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일이라는 것도 인기몰이의 비결 중 하나일 것입니다.최근 방영된 회차는 로또 당첨금 분배 약정에 대해서 다루었는데요, 친구 셋은 돈을 모아서 로또를 사고 해당 로또 중 하나라도 당첨이 되면
[법률방송뉴스] 식당 주인에게 목적을 밝히지 않은 채 음식점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주거침입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지난 1997년 대법이 이른바 ‘초원복집 사건’에 대해 주거침입이라고 인정한 판례가 25년 만에 바뀐 겁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오늘(24일)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화물운송업체 부사장 A씨와 팀장 B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5년 A씨와 B씨는 회사에 대한 비판적 기사를 쓴 기자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한 뒤, 해당 기자가 부
[법률방송뉴스] 대선 정국이 난데없이 녹취록 폭로전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사과하는 반면 당과 선거 캠프에선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면는 양면 전술을 구사하고 있습니다.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장영하 변호사가 자신의 과거 욕설이 담긴 녹음 자료를 국회에서 공개한 것에 대해 "공인으로서 이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앞서 장 변호사는 이 후보의 욕설이 담긴 녹음 34개, 총 160분 분량의 자료를 공개했습니다.내용은 이 후보가 과거 친형 고 이재선 씨, 이씨의 부인과 나눈 통화
[법률방송뉴스] 최근 아내가 남편을 살해하려는 의도로 남편의 칫솔에 락스를 뿌리는 등 엽기적 행각을 벌인 이른바 ‘칫솔 락스’ 사건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이 사건 주요 인물인 남편 역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아내의 음성을 녹음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핵심 쟁점 중 하나인 아내의 전화 통화를 ‘몰래’ 녹음한 행위가 유죄인지에 여부 대해 1,2심 법원은 각각 다른 판단을 내놨는데요.남편이 받는 혐의와 엇갈린 1,2심 판단들을 구체적으로 짚어봤습니다.[리포트]한 가정의 가장인 40대 A씨는 2년 전부터 갑자기 위장에 통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