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중고마켓에서 12만원짜리 원피스를 팔았는데요. 사실 좀 낡은 상태였지만 마켓에 올린 사진은 처음에 원피스를 샀을 때 찍은 것으로 올렸습니다. 원피스는 곧 팔렸고 상대방이 지방에 사는 사람이라 배송으로 보냈는데요. 그런데 원피스를 받은 상대방이 저를 사기죄로 고소하겠다는 연락을 해 돈을 다시 계좌로 입금해줬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고의성 여부와 제품의 상태 불량 때문에 괘씸하다며 고소를 강행하겠다고 전했는데요. 아니 고작 12만원 때문에 사기죄가 성립되나요.▲양지민 변호사(법무법인 이보)= 중고마켓에서 거래하시면서 사용한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은 사기죄 얘기해 보겠습니다. 왕 기자, 일단 어떤 상황인지 볼까요. ▲왕성민 기자= '전귀남'씨는 뼈대 있는 전씨 집안의 종손으로 4대 독자입니다. 그런데 전씨는 부인 '나형주'씨와 사이에 딸만 넷을 낳아 살고 있었는데요. 종손으로써 가문의 대가 끊기는 건 아닌지 항상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씨 부부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아들을 낳게 해준다는 유명한 의사에 대한 소문을 듣
# 오랜만에 친구에게서 연락이 와서 만났습니다. 요즘 금리가 낮아서 재테크하기 힘들지 않냐고 주식보다 더 이율이 높은 걸 자기가 지금 하고 있다고 설명을 하는데요. 비트코인이었습니다. 저는 비트코인하면 안 좋은 이미지가 많아서 한사코 거절했는데요. 자신의 거래계좌를 보여주면서 "오늘도 500만원 벌었다"고, 그리고 안전한 게 자기의 계좌에 돈을 넣으면 자기가 이자를 제 통장으로 보내준다는 거죠. 그럼 자기는 자기 밑으로 계좌 하나를 터서 수수료를 받고 저는 계좌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받기 때문에 둘 다 일석이조의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상담자= 직장 근무를 7년 했습니다. 일하는 도중 사장님이 잠깐 보자고 해서 사무실에 갔습니다. 퇴직금을 정산하자고 하면서 서류를 놓고, 제가 받을 게 1천500만~1천600만원 정도 됩니다. 그런데 1천만원을 기재해놓고 사인을 저보고 강제하더라고요.그래서 사인을 했는데, 사장님이 “회사에서 손실을 봤다”고 “다 못준다”고 1천만원에 한해서 사인을 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해서요. 사인한지는 한 달 좀 안됐습니다.▲앵커= 얘기를 정리해보니까 사장님께서는 회사에 어려움이 있으니 이만큼만 퇴직금 받기로 하자고 하면서 서류를
▲유재광 앵커= 독일국채와 연계된 파생결합상품인 DLF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선 오늘(5일) 오후 'DLF 사태로 본 설계-판매과정의 소비자 보호'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입니다.오늘 토론회, 어떤 토론회인가요.▲장한지 기자= 국회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금융소비자원 공동 주최로 DLF 판매와 손해배상 문제 법적 쟁점 등에 대해 논의해 보는 토론회 였는데요.조남희 금융소비자원 원장과 법무법인 로고스 전문수 변호사가 각각 발제를 맡았고 조영은 국회 입법조사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법률정보 SHOW' 곽란주 변호사입니다.오늘은 여러분과 사기죄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제가 법률상담을 해보면 가장 많은 질문 중에 하나가 돈을 빌려주고 못받고 있는데, 형사사기죄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냐하는 겁니다.돈을 빌려달라고 할 때는 머리가 땅에 닿을 정도로 통사정을 하다가 일단 돈을 가져가고 난 뒤에는 변제기일에 갚지도 않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종적을 감춰버리는 경우가 있죠.거기다가 나는 먹고 싶은 거 안 먹고, 또 사고 싶은 거 안 사고 이렇게 알뜰살뜰 모은 돈을 줬는데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