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코인 사기 급증에 따라 피해 규모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데요.정부는 가상자산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법을 제정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옵니다.이어서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손실이 발생해도 원금은 보전된다.300%의 수익률을 보장한다.코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는데도 솔깃한 제안에 넘어가기 십상입니다. 관련 규제도 없고, 거래내역 추적도 어렵습니다.코인 사기 피해자와 피해 금액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정부는 혼란스러운 가상자산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법률방송뉴스]옆집 나무가 자기 집의 태양광 패널을 가린다는 이유로 이웃과 다투다 홧김에 살인을 저지른 40대가 징역 23년을 확정받았습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강모(43) 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지난해 4월 강씨는 술에 취한 채 옆집에 사는 7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는 피해자의 배우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피해자는 밭에서 나무를 키웠는데, 강씨는 나뭇
[법률방송뉴스]경남 양산시 한 놀이터에서 90대가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경남경찰청은 오늘(25일) 피해 아동 부모인 A씨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 A씨는 "고령이라고 솜방망이 처벌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A씨는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10대 딸 B양이 놀이터에서 동네 동생들과 놀던 중 90대 노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당시 B양은 동생들을 데리고 도망쳤고 부모에게 전화해 피해 사실을 알
[법률방송뉴스]"겨울이 끝나갈 때쯤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그 전화가 저를 법정에 서게 만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해야 하고, 두 아이를 양육해야 합니다. 엄마의 마음을 제발 헤아려 주길 바랍니다."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역할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11형사부(오창섭 부장판사)는 배심원 의견을 고려해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수익이 그다지 크지 않은 점,
[법률방송뉴스]국내 기업 중 법인세를 가장 많이 내왔던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조 원이 넘는 영업 적자를 기록해 올해는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23일) 세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자회사까지 포함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6조 6,000억원이었으나 외국에 세금을 내는 해외 현지 법인이나 자회사 등을 제외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조 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올해 3월 납부하는 법인세 납부액이 0원이 됐습니다.세무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올해
[법률방송뉴스]쿠팡이 임직원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제품에 허위 후기를 작성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르면 다음달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지 약 2년 만입니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어제(21일) KBS ‘일요진단’에서 “(쿠팡이) 임직원에게 구매 후기를 작성하게 해 검색 순위 상단에 오르도록 조작한 행위를 머지않아 전원회의에서 다룰 예정”이라며 “쿠팡 등 거래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를 규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앞서 2022년 3월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법률방송뉴스]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하려고 상사와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30대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는 경북 모 공공기관 직원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평소 상사 B씨의 잦은 욕설로 고통받고 있던 A씨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위해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했고,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A씨는 사무실에서 B씨가 직원 2명에게 신입 직원 채용 문제로 자신이 징계받은 데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관장과 본부장 등을 욕하는 대
[법률방송뉴스]서울의 한 의사가 동료 의사의 수술기록을 빼돌렸다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이 의사는 "문제가 있는 의사를 공익 신고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유죄 판결을 피하지 못했습니다.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강경묵 판사)은 의료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서울 모 의료원에서 신경외과 과장으로 재직하던 A씨는 지난 2019년 종합의료정보 시스템에 접속해 환자 이름과 나이, 치료 경위 등을 300여 차례 확인하고, 환자 50명의 개인
[법률방송뉴스]제22대 총선 당선인 300명 가운데 24명이 지난해 말 기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어제(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재산신고서를 분석한 결과 24명(8%)이 지난해 말 기준 본인이나 배우자, 자녀 명의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들이 가진 가상자산의 총액은 3억 3,570만원으로, 1,000만원 어치 이상을 보유한 이도 7명이었습니다.정당별로는 국민의힘 7명, 국민의미래 5명, 더불어민주당 1
[법률방송뉴스]대검찰청이 폭증하는 마약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자수하는 마약사범의 형을 감경·면제해주는 리니언시(사법협조자 형벌감면) 제도를 도입하고 신고보상금도 최대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높입니다.어제(14일) 대검은 이 같은 내용의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대검은 우선 마약사범 사법협조자에 대해 범죄자가 자수하면서 다른 사람의 범죄를 제보하면 형을 감경·면제해주는 제도인 리니언시 특례법 신설을 추진합니다.마약범죄가 국제화·조직화 되면서 내부자 제보가 범죄 적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현행 법상 제
[법률방송뉴스]마을 이장이 유권자를 차량에 태워 투표소로 이동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인천 강화경찰서는 22대 총선 당일이었던 어제(10일) 인천시 강화군의 이장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이날 오전 강화군 내가면에서 유권자들을 자신의 승용차로 실어 나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공직선거법 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따르면 투표를 하게 하거나, 하지 아니하게 할 목적으로 차마(자동차 등) 등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이에 앞서 강화군 소재 노인보호센터의 대표
[법률방송뉴스]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명단에 20대 한국인 자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장녀 김정민(22)씨와 차녀 김정연(20)씨 입니다.포브스가 지난달 8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작성해 지난 2일 발표한 '2024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정민씨와 정연씨는 각각 5번째와 3번째 억만장자로 선정됐습니다. 정민씨는 2002년생, 정연씨는 2004년생입니다.이들 자매의 올해 순자산 가치는 각각 14억 달러(약 1조 8,950억원)로 평가받았습니다
[법률방송뉴스]▲앵커62.8% 역대급 재외선거 투표율에 이어 사전투표까지.22대 총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뜨겁습니다.그만큼 조작 논란 등 여러 주장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지겠죠.이번 투표에서 달라지는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이 내용도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22대 총선에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유권자는 4428만명.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선관위도 분주합니다.선관위는 먼저 이번 총선부터 사전투표용지 일련번호를 QR코드가 아닌 바코드로 인쇄했습니다.부정선거 주장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습니다.[중앙선관위 관계자] (
[법률방송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습니다.모바일 운전면허증, 카카오톡 지갑, PASS 등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화면 캡처를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
[법률방송뉴스]교실에서 같은 학년 여학생 이름에 성인용 기구 명칭을 붙여 모욕적 발언을 한 남학생들이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습니다.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행정1-3부(고승일 부장판사)는 A군 등 고교 남학생 2명이 인천시 모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가해 학생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소송 비용도 모두 가해 학생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조사에 따르면 이들 2명은 고등학교 1학년생이던 2022년 교실에서 동급생 B양을 지칭하며 성적 모욕을 주는 발언을 했습니다.당시
[법률방송뉴스] 한 영어유치원이 맘카페에 게시된 허위글로 손해를 봤다며 작성자를 상대로 거액의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습니다. 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김도균)는 영어유치원 측이 학부모였던 A씨에게 청구한 약 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가 원고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업무를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 볼 수 없고, 오히려 공공의 이익을 위해 글을 작성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습니다.지난 2019년 8월 이
▲신새아 앵커= 헤어진 연인 등을 대상으로 한 ‘스토킹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데요.대법원이 스토킹처벌법 도입 2년여 만에 구체적인 양형기준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스토킹 기간이 길거나 흉기를 소지하는 등 수법이 악질적인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징역형만 선고하기로 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직장동료였던 여성 역무원을 스토킹하고 불법 촬영하다 징역형을 구형받자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보복 살해한 ‘신당역 살인사건’.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경찰에 신고를 당하자 직장에 찾아가 흉기로 찌른 이른바 ‘부산 몽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 오늘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궁금했던 내용을 전달드립니다.지난해 혼인은 19만건, 이혼은 그 절반 수준인 9만건이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결혼이나 이혼이 상당히 가볍게 여겨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긴 하는데요.오늘은 이혼과 재혼에 따른 상속 문제를 알아봅니다.법무법인 율샘 김도윤 변호사 님이십니다.▲김도윤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안녕하세요.▲진행자상속은 혈연 관계에서 이뤄지는데, 유일하게 배우자는 혈연 관계가 없음에도 상속권이 인정되잖아요.▲변호사말씀하신대로 배우자의 경우 민법 10
[법률방송뉴스]한 자산가의 금품을 노린 일당이 차량 납치 후 수시간 동안 감금·폭행하다가 적발됐습니다.오늘(2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50대 A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장물 매입 등 범행에 가담한 3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A씨 등은 지난 20일 새벽 서울 송파구 한 거리에서 함께 술을 마신 자산가 B씨를 차에 태워 납치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이들은 B씨를 상대로 범행을 계획하고 함께 술을 마셨고, 이후 대리기사로 위장한 공범을 불러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들은 B씨를 감금한 채
[법률방송뉴스]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인천 논현경찰서는 오늘(29일) 건조물 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유튜버로 활동하는 A씨는 최근 사전투표소인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과 서창동 행정복지센터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불법 카메라 설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여 전날 오후 A씨를 검거했습니다.A씨는 경찰에서 "사전 투표율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