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른바 ‘지분쪼개기’ 방식을 통해 인위적으로 토지 소유자 수를 늘린 후 이들에게 조합설립 동의 의사표시를 하도록 하는 것은 '탈법행위'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제2부(주심 대법관 천대엽)는 오늘(11일) 재개발구역 내 주민이 성북구청과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설립인가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2018년까지 건설회사 B사는 주택재개발 사업시행 예정구역 내 소유하고 있던 토지와 건축물의 지분을 임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원고가 근거로 내세우지 않은 법 조항을 기초로 판단을 내린 것은 변론주의 원칙을 어긴 것이므로 재판을 다시 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같은 법 조항에 있더라도 다른 문장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면 변론주의 원칙(법원은 당사자가 주장한 내용에 대해서만 심리해야 한다는 민사소송법상 원칙)을 어겼다는 겁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A씨가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조합장 지위 부존재 확인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법률방송뉴스]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명도집행이 신도들의 격렬한 반발로 재차 중단됐다.경찰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쯤부터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 600여명이 이 교회 시설 등에 대한 강제집행에 나섰으나 신도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3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10분쯤 철수했다.대치 과정에서 집행인력 3명을 포함해 양측에서 7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이들은 현장에 대기하던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신도들은 집행인력이 교회 내부로 진입하려 하자 의자 등 집기로 입구를 막으며 저항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