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 출사 성추행을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이 지목한 해당 스튜디오 측에서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나섰다.
양예원은 17일 자신의 SNS에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로 시작하는 글과 영상을 통해 자신이 유출 출사 사건의 피해자라며 “성추행이 일어난 촬영회는 피팅모델 알바로 속여 열린 성범죄 현장이었다”고 폭로했다.
이날 양예원은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민원 글을 올리고 서울 합정동에 있는 문제의 스튜디오 상호명을 공개했다.
그러나 성추행 장소로 지목된 스튜디오 측은 양예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스튜디오 측은 홈페이지에 해명 글과 함께 양예원과의 문자 내용 캡처본을 공개했다.
해명 글을 올린 게시자는 “어느 분이 피해자 분과의 대화 캡처를 올려주셔서 첨부한다”며 “피해자 분께서 공개한 촬영 날짜와 저희 스튜디오 개설한 날짜가 맞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게시자는 “촬영은 2015년 7월 이라고 하고 저희 스튜디오 오픈은 2016년 1월”이라며 “이후 인수한 스튜디오를 리모델링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으며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강압적인 촬영회나 비공개 촬영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다른 모든 부분에 있어 수사협조가 필요하다면 적극 협조를 하겠다”며 “이 시간 이후로 허위사실 유포나 개인 신상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홈페이지엔 해명 글과 함께 특별회원 안내 글도 올라와 있다.
특별회원 안내 글에는 “2018년 말까지 사진을 좋아하고 매너 있으신 작가님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며 “소수촬영은 적은 인원으로 다양한 컨셉 촬영을 하는 것을 말하며 의상 또한 원피스, 청바지, 티, 치파오, 한복 등 다양 의상을 렌탈 해 주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