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 모범 검사'로 선정된 안광현(왼쪽부터), 이소연, 이정현 검사. /대검찰청 제공
'2017년 하반기 모범 검사'로 선정된 안광현(왼쪽부터), 이소연, 이정현 검사. /대검찰청 제공

대검찰청은 28일 안광현 전주지검 검사, 이정현 서울남부지검 검사, 이소연 부산지검 검사 3명을 '2017년 하반기 모범 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일선 검사들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1997년부터 반기별로 모범 검사 3명씩을 선정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모범 검사는 뛰어난 업무실적뿐 아니라 사건을 심층 분석해 구조적 비리를 밝혀내는 등 수준높은 업무성과를 보여준 검사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 검사는 국내에서 필로폰 2kg을 제조해 밀수출하려던 국제마약조직을 적발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필로폰 밀수 주모자를 국제공조수사로 적발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정현 검사는 공공기관 발주 공사와 관련해 전·현직 공공기관 직원의 뇌물수수, 브로커 알선 등 민관유착 비리를 적발해 부정부패 척결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이소연 검사는 중국산 불량 건고추 밀수사건을 수사해 조직폭력배 가담 사실을 밝혀냈고, 면세점 명품 밀수입 사건에서 면세점 점장부터 판촉사원에 이르기까지 조직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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