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특활비 상납 최종 목적지' 의혹 조사
구치소 방문조사 진행될 경우 6번째 방문

검찰이 건강 등의 사유를 들어 출석에 불응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방문해 조사할 예정이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다음주 중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한다. 조사는 양 부장검사가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38억원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다른 피의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박 전 대통령을 이날 소환 조사할 방침이었지만, 박 전 대통령은 건강 등의 사유로 출석에 불응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31일 구속된 이후 5차례에 걸쳐 구치소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다음주 구치소 조사가 이뤄질 경우 6번째 방문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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