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직자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직자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조국혁신당이 22대 총선 비용 마련을 위해 출시한 '파란불꽃 펀드'가 모금 시작 1시간도 안 돼 2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당초 목표 금액이었던 50억원의 4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 같은 '돌풍'은 그동안 조국혁신당이 내세워 온 '정권 심판' 기조가 야권 민심을 끌어온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어제(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후 2시부터 펀드(금리 연 3.65%)를 모금했고, 54분 만에 200억원을 채우고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목표액 50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약관에 따라 가입자들에게 반환하고 추후 추가 펀드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혁신당 '파란 불꽃 펀드' 20분 만에 100억 돌파!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황현선 조국혁신당 파란불꽃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조국혁신당에 보내주시는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거 뜨거운 파란불꽃이 돼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호남 진보층을 주축으로 나날이 지지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응답률 14.3%)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호남 지역의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3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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