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선진 경제 강국서 있을 수 없어"
홍익표, 내일 홍준표와 '달빛고속철' 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15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신동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찾아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15일 대전시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찾아 연구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두고 "21세기 선진 경제 강국에서 있을 수 없는 해괴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야당은 주 4.5일제 도입과 달빛고속철 연내 추진 의지도 내비쳤는데, 총선을 앞두고 지방 표심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15일) 대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R&D 예산을 대폭 삭감해 젊은 연구자가 연구직에서 쫓겨나거나, 생계 위협을 겪는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반드시 R&D 예산을 복원해 국민 걱정을 덜어드리고, 젊은 연구자의 희망도 꺾이지 않고, 대한민국이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정부가 주 52시간 근로제 완화를 추진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하는 시대"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노동시간, 노동의 총량을 늘려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전략"이라며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국민 삶의 수준을 높이고, 양이 아닌 질로, 노동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내일(16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찾아가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등 영·호남 철도망과 교통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홍 원내대표는 홍 시장에게 특별법 연내 처리를 약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남과 호남을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홍 시장 역점사업으로, 강기정 광주시장도 찬성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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