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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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의 본격 재판이 14일 시작됩니다. 

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박정제·지귀연)는 오는 14일 오전 10시40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 외 1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로 지난 19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유아인이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걸쳐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유아인이 첫 재판을 앞두고 전관 출신 변호인을 추가 선임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존 유아인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인피니티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동진을 비롯해 법무법인 해광을 추가적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아인을 대리하는 변호인수만 8명에 이르며, 새로 선임된 변호인 중에는 고등법원 부장판사와 대검찰청 마약과장 출신 등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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