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청조 사기혐의 사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씨 사기혐의 사건을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3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씨의 스토킹, 사기 고소ㆍ고발건을 송파경찰서로 병합한 건, 전체적으로 묶어 사안의 경중을 파악해보라는 의미"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8일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전씨의 사기 미수 고발 사건을 이관 받아 기존 사기 고소 사건과 병합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전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강서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송파경찰서는 또 지난 26일 "전씨가 동업을 하자며 2,000만원을 가져간 뒤 돌려주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씨에 대해) 체포영장 등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남현희씨에 대한) 공범 여부도 포함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