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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수원지검 성남지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포토라인에 서자 지지자와 반대측은 일제히 소리 질렀습니다.

지지층 무리에선 "정치검찰을 규탄한다, 이재명이 이긴다" 등 연호가 나왔고, 반대측 보수단체는 "(검찰에서) 진실만 얘기하라, 똑바로 조사 받아라" 등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양측은 이 대표가 장문의 입장문을 낭독한 후 지청에 들어간 후에도 대립했는데, 일부는 욕설을 주고받으며 다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참여한 인원을 2500여명으로 추산합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12개 중대, 900여명을 순차적으로 배치해 양측 충돌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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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 대표는 "특권을 바란 바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다"며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소환조사는 정치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무리한 정권의 역주행을 이겨내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명백한 진리를 증명한 역사의 변곡점으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박홍근 원내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천준호·최기상·전용기 의원 등 현역 의원이 대거 나와 이 대표를 배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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