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담박 홈페이지 캡처
법무법인 담박 홈페이지 캡처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됐던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이 지난 7월 사퇴한 뒤 약 3개월간 공석이었던 자리가 채워지게 됐습니다. 검찰 내부 감찰을 담당하는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이성희 전 서울고검 감찰부장(사법연수원 25기)이 내정됐기 때문입니다.

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한 전 감찰부장의 후임으로 이 변호사를 최근 내정했습니다. 이 변호사에 대한 정식 임명은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면 이뤄질 전망입니다.

검사장급인 대검 감찰부장은 2008년부터 외부 공모를 통해 임용해오고 있습니다. 자격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판·검사 또는 변호사 등으로,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합니다.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이 변호사는 1996년 인천지검 검사로 임관했습니다. 그는 창원지검 특수부장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대전지검 차장검사를 끝으로 퇴직해 현재 법무법인 담박에서 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입니다. 

또 이 변호사는 2018년엔 이른바 '변호사 로비 의혹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변호사에게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현직 검사 2명을 재판에 넘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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