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현대·기아자동차 사내 하청 근로자가 간접공정에서 2년 넘게 일했다면 파견법에 따라 원청이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7일) 오전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현대·기아자동차 공장에서 도장, 의장, 생산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 사내 하청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근로자들은 지난 2010년부터 잇따라 소송을 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사내 협력업체와 맺은 계약이 실질적인 파견계약에 해당해 2년 이상 일할 경우 직접
[법률방송뉴스] 렌터카와 기사를 함께 호출하는 서비스 ‘타다’의 드라이버 270여명으로 구성된 타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타다 운영사인 VCNC 박재욱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타다 비대위는 8일 “9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파견법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파견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르면 자동차운수업체는 인력업체를 통해 파견 나온 노동자들을 직접 지휘·명령해 자동차운송사업을 할 수 없는데, 타다는 이를 어겼다”며 "실질
[앵커]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에 내린 5천300여명의 제빵사 직접고용 시정명령에 반발해, 파리바게뜨가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첫 심리가 오늘(22일) 열렸습니다.본안 소송의 전초전인 오늘 심리에서 노동부와 파리바게뜨는 치열한 논리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철규 기자입니다.[리포트]방어 입장에 놓인 파리바게뜨는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을 방패로, 고용노동부는 국내 최고 노동법 전문가인 김선수 변호사를 창으로 각각 내세웠습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파리바게뜨 제빵사 등 5천 378명이 불법파견 상태에 놓여있다며 파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