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자신에 대한 두 차례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시킨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오늘(14일) 세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다시 법정에 섰습니다.검찰과 우 전 수석은 점심도 걸러가며 5시간 넘게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세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서는 우병우 전 수석의 얼굴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습니다.우 전 수석은 국정원에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등 공직자와 민간인에 대한 불법사찰을 지시하고, 이를 비선 보고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우 전 수석은 이를 '민정수석의 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