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민변, 참여연대, 정의당 등 소위 진보 단체들과 정당도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휴대폰 비밀번호 공개 강제 법률 제정 검토" 발언을 반헌법적이라고 맹비판하고 나섰다.추 장관은 지난 12일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을 지칭하면서 "피의자가 휴대폰 비밀번호를 악의적으로 숨기고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 일정 요건 아래 (비밀번호 공개) 이행을 강제하고 불이행시 제재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3일 성명을 내고 "헌법은 누구나 형사상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는 어떻게 방향을 잡을까.조 전 장관이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검찰 조사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가운데, 이번주 중 검찰의 조 전 장관에 대한 1~2차례 추가 소환조사가 그에 대한 신병 처리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조 전 장관을 이번주 중 추가 소환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에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조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현서 기자입니다.[리포트]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차명 주식투자와 자녀 입시 비리 등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 오전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 오전 9시 35분부터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캐물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비공개로 소환돼 검찰 출석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14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수사 착수 79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직접 조사를 시작하면서 수사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조 전 장관은 그러나 변호인 입회 하에 진행되고 있는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 전 장관은 또 검찰과 출석일자 사전 조율을 통해 대입 수능일인 이날 취재진을 피해 서울중앙지검 청사 내 직원 출입 통로를 이용해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과적으로 대검이 지난달 4일 '피의자와 참고인 등 사건관계인 공개소환 전면 폐지' 방침을 밝힌 후,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12일부터 용의자를 체포할 때 각종 권리를 고지하는 '미란다 원칙'에 진술거부권, 이른바 '묵비권'을 포함한다고 11일 밝혔다.미란다 원칙은 경찰이나 검찰이 용의자를 연행할 때 그 이유와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권리,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등이 있음을 미리 알려주어야 한다는 원칙으로, 1966년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로 확립된 원칙이다.우리나라 현행 형사소송법은 피의자를 체포할 때, △범죄사실의 요지, △체포 또는 구속의 이유 △변호인 선임권 △변명할 기회 △체포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