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헌재 헌법불합치 결정 후 3년... 국내 낙태법 현주소지난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있었지만, 여전히 국회 차원의 논의나 입법 보완 작업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각계에선 관련 법 개정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직접 들어봤습니다.국민의힘 비대위 '이준석 가처분' 공방, 향방은야당 국민의힘에선 새로운 비대위가 출범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적공방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심문을 두고 ‘사법자제 원칙’ 기준에 대한 논란도 나오는데, 정당 운영에 사법부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낙태를 둘러싼 논쟁, 옳고 그름을 그 누구도 함부로 판단할 수 없어 쉽게 결론나지 않는 이슈인 것 같은데요.이혜연 기자와 이 문제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현재 법안 공백 상황 때문에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은데, 국회에서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긴 한가요.▲이혜연 기자= 네, 2020년 헌재 법안 개선 시한을 전후로 발의된 개정안들이 있습니다.대부분 모자보건법과 의료법, 형법을 개정하자는 취지인데요.정의당 이은주 의원과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이 의원의 발
[법률방송뉴스] 단순한 연명치료 중단이 아닌 안락사를 포함한 확장된 존엄사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진 김현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 상임대표, 전 대한변협 회장을 만나 관련 얘기를 더 들어봤습니다.신새아 기자가 이어서 전해 드립니다.[리포트]‘존엄사 입법 촉구’ 세미나를 개최한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은 김현 전 대한변협 회장이 지난해 10월 만든 비영리법인입니다.지난해 11월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세미나에 이어 이번이 단체 설립 이후 두 번째 세미나입니다.[김현 변호사 /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 상임대표]“제가 착한법을 설립하면서 국민
[법률방송뉴스] 고통만 연장시키는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본인의 의지로 중단할 수 있는 연명의료결정법, 이른바 ‘존엄사법’이 지난 2018년 시행되고 2년이 됐습니다.그런데 소극적 의미의 연명치료 중단이 아닌 적극적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이른바 안락사 개념이 포함된 ‘확장된 존엄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이와 관련 어제 서울 서초동 서울변호사회관 정의실에선 확장된 존엄사 입법을 촉구하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오늘(7일) ‘LAW 투데이’에선 존엄사에 대해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먼저 어제 세미나가 어떤 취지에서 열렸고,
[의(醫)로운 법률] 의료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막막합니다. 의료사고 관련 법률이 무엇인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정현석 변호사(법무법인 다우)가 의료법·약사법 등 의료관계 법률, 의료사고 유형별 대응방법 등을 생생한 현장 경험과 함께 '의(醫)로운 법률' 코너를 통해 설명해 드립니다. 정현석 변호사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감정위원,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기획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의료인의 설명의무란, 의사가 의료행위를 함에 있어 환자에게 질병의 증상, 진료의 필요성, 진료방법, 진료에 따르는 위
[법률방송뉴스] 응급실에 실려 간 환자가 의료진들에게 욕을 하는 등 저항하며 자신에 대한 응급진료를 방해한 경우에도 이를 처벌하는 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습니다.2015년 2월 응급진료센터에서 진료를 받던 A씨는 의사와 간호사에게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워 응급진료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3백만원을 확정받자 헌법소원을 냈습니다.응급의료법 12조는 누구든지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를 폭행·협박 등 방법으로 방해한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응급환자 본인까지 응급진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