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1987년 여름 6.29 선언 이후 터져 나온 이른바 ‘노동자 대투쟁’ 당시 경찰이 쏜 최루탄에 가슴을 맞아 숨진 고(故) 이석규씨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이석규씨는 1987년 6월 항쟁에 이은 노동자 대투쟁 당시 거제도에 위치한 대우조선 노조 소속으로 파업에 참여했습니다.같은 해 8월 22일 노사간 마지막 협상이 결렬 되자 노조원들은 가두행진을 벌였고, 경찰은 노조원을 포위한 채 최루탄을 난사했습니다.이씨는 이때 경찰이 쏜 최루탄을 가슴에 직격으로 맞고 쓰러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