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학교수회는 12일 오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시험을 폐지한 변호사시험법 부칙은 기회 균등을 보장하는 헌법 원리를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이들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야만 변호사 시험을 볼 수 있는 로스쿨 제도는 기회를 균등히 보장한다는 헌법 원리를 위반하고 있다”며 “미국이나 일본처럼 로스쿨을 거치지 않고도 법조인이 될 수 있는 우회적 통로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법학교수회는 로스쿨을 유치하지
헌법재판소가 사법시험 폐지를 정하고 있는 변호사시험법 부칙 제2조를 "합헌" 결정했다. 사법시험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헌재는 28일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변호사시험법 부칙 제2조가 사법시험을 폐지하도록 정하고 있는 것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재는 지난해 9월에도 사법시험 폐지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의 위헌을 확인해달라는 헌법소원 사건에서도 '합헌' 결정을 한 바 있다.헌재는 "사법시험 폐지를 합헌 결정한 선례와 달리 판단해야 할 사정 변경이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고, 선례의 취지는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