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를 거부했습니다.지난 22일 소환 불응에 이어 방문조사까지 거부했지만,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 없이도 이미 확보한 증거와 진술만으로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이철규 기자입니다.[리포트]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6번째로 서울구치소를 찾았습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양석조 부장검사가 검사 2명과 남녀 수사관 2명을 대동해 구치소를 찾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췄습니다.박 전 대통령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