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수사기관이 카카오톡 등 메신저 대화를 압수수색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해당 정보 소유자의 참여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면 증거로서 효력이 없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검찰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압수수색을 취소한 원심 결정은 부당하다”며 낸 재항고를 최근 기각했습니다.지난 2014년 5월 당시 대학생이었던 용 의원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용 의원은 세월호 참사 추모 시위 등 총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