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대만인 유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운전자가 파기환송심에서도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해당 사건은 대법원이 일명 '윤창호법' 일부 조항 위헌을 이유로 파기환송한 첫 사례였으나 형량이 그대로 유지된 겁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차은경·양지정·전연숙 부장판사)는 오늘(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험운천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음주운전은 자신 뿐 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침해할 위험성이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대만인 유학생을 숨지게 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음주운전 교통사고. 이 사고를 일으킨 음주운전자 50대 남성은 1, 2심에서 모두 중형을 선고받았으나 다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오늘(30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52살 남성 김모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김씨에게 적용된 옛 도로교통법 148조의2 1항이 위헌 결정으로 효력을 상실했다"는 게 재판부가 내세운 파기환송의 이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