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충분한 증거 수집과 법리 검토가 이뤄졌을 것”이라며 혐의 인정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오늘(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이 대표를 소환조사했습니다. 이 대표에게 적용한 핵심 혐의는 ‘제3자 뇌물공여죄’입니다.제3자 뇌물공여죄는 공무원이 직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하게 하거나 공여를 요구했을 때 인정됩니다.공무원이 그 직무에 관해 뇌물을 수수할 경우 성립되는 단순뇌물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가수 장용준(19)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23일 발표했다. 경찰이 장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음주운전,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범인도피 교사 혐의 3가지다.경찰은 그러나 논란이 됐던 증거인멸 혐의와 사고 후 도주(뺑소니)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또 장씨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것에 대해 대가성이 없었다고 결론지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뺑소니 혐의 제외에 대해 "충돌 후 최소 정지거리에 대해서 도로
[앵커 멘트]최순실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한 어제(13일) 법원의 국정농단 사건 1심 판결은 여러모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 재판부와 판단을 달리한 부분이 많습니다.하지만 두 재판부 모두 삼성의 '승계작업'이라는 현안과 '부정 청탁'은 없었다는 데는 판단을 같이 했습니다.이를 두고 이 부회장의 뇌물 혐의에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시각과 논란이 많은데, 정말 그런 걸까요. 장한지 기자의 심층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사안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이재용 부회장이 받
[앵커]'김성호·원세훈 두 전 국정원장들이 자신들을 국정원장에 임명 강행 또는 문책론에도 경질하지 않는 보답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 억대의 국정원 특활비를 건넸다.'국정원 특활비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MB 집사’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에 대한 검찰 공소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법률방송에서 5쪽짜리 김 전 기획관 검찰 공소장을 입수해 들여다봤더니, 이 전 대통령 이름이 무려 13번이나 나왔습니다.이 전 대통령 공소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심층 리포트, 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한
[앵커 멘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집행유예 석방 항소심 판결을 두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해당 판사를 파면하라는 청원이 쇄도하는 등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관련해서 민변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항소심 판결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장한지 기자가 핵심 쟁점에 대한 공방을 정리해 봤습니다.[리포트]항소심 쟁점 첫번째, ‘경영권 승계 작업’ 현안 존재 여부.뇌물죄 성립의 전제는 부정한 청탁과 대가성입니다. 이번 사건에선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청탁의 대상이자 대가입니다. 항소심 재판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