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는 31일 "공수처가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면서 "하지만 이 권한도 국민께 받은 권력이며, 공수처의 권한을 국민께 어떻게 되돌려줄지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첫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10년간 헌법재판소 연구관으로 일한 점을 들면서 "헌법상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은
[앵커] 권력기관 개혁안 얘기, 어제(15일)에 이어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에서 더 해보겠습니다. 남 변호사님 발표 요체는 국정원이나 검찰 힘 빼기 아닌가 싶은데 어떤가요.[남승한 변호사] 네. 청와대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렇습니다. 검찰은 정치권력의 이해 내지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하여 검찰권을 악용해 왔다.또 국정원은 선거에 개입하고 광범위한 사찰을 감행했다. 거액의 특수활동비를 상납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이게 예전 같으면 야당 대표의 입에서 나올 논평 정도에 해당하는 것인데, 청와대 보도자료
국회 개헌·정치개혁 특위가 오늘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정세균 국회의장도 3월 중 개헌안 발의를 강조했는데, 정당별 입장은 여전히 '동상이몽'청와대가 발표한 권력기관 개혁안에 대해 논란이 뜨겁습니다.대부분이 법률 개정과 제정의 문제인데, 국회가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미지수'특수직무유기로 고발당한 정호영 BBK특검의 반격 "자료는 다 넘겼다. 직무유기는 검찰이"새로운 증언과 증거들이 쏟아져나오는 상황... 대체, 진짜로 "다스는 누구겁니까"오늘부터 시작된 연말정산 시즌! 13월
[앵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권력기관 개혁안 얘기, 오늘(15일)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에서 해보겠습니다. 남 변호사님, 어제 조국 수석 발표내용부터 간략히 설명을 해주시죠.[남승한 변호사] 네. 3대 권력기관, 검찰·국정원·경찰을 말합니다. 이 권력기관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권능을 이쪽저쪽으로 분산하는 것인데요.국가정보원으로부터는 간첩 수사기능을 빼오는 것이고, 그 기능을 경찰에 보냅니다. 또 검찰이 가지고 있는 수사권 중에 수사지휘권의 상당부문을 경찰로 넘깁니다. 경찰이 1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