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남편과 결혼한 지 8년이 되었고 7살 난 아들이 한 명 있습니다. 결혼하고 1년 정도 지난 후 남편은 사업자금으로 고액의 대출을 받았고 그 많은 돈을 다 갚느라 지금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냥저냥 이어갔던 남편의 사업은 코로나 상황 이후로 더욱 어려워졌고 남편은 매일같이 술을 마시며 바람까지 폈는데요. 이혼 결심을 하고 있던 차에 저라도 살림을 책임져야 했기에 7개월 전 일을 나가다가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 병원에 입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때 꽤 많은 보험금을 받았고 지금은 퇴원한 지 얼마 안됐는데요. 제가
# 저는 결혼 5년차 외벌이입니다. 월수입이 600만원 선이었고 이 중 아내에게 400만원을 생활비로 지급해왔습니다. 그런데 모이는 돈도 없고 아내가 경제 개념이 없어서 늘 걱정이었는데요. 1년 전부터 월급이 200만원 정도 올라서 이걸 이야기하지 않고 제가 비상금을 챙겨두었습니다. 건드리지도 않았어요.그런데 얼마 전 아내가 제가 켜둔 휴대폰 어플을 통해 비상금 통장 잔고를 확인하고 알게 됐습니다. 이후 저더러 어떻게 자기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냐며 화를 냈고 지금 친정에 가서 이혼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저는 뭘 잘못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