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최근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죄자의 이름과 똑같습니다. 신분을 확인하는 곳에 가서 이름을 이야기할 때마다 사람들이 돌아봐서 여간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닌데요. 주변 사람들이 농담 삼아 저와 범죄자를 연관시킬 때마다 기분이 나쁩니다. 그래서 개명을 하고자 하는데요. 범죄자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개명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앵커= 최근 사건을 떠올려 보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요즘 또 개명하시는 분들이 많고 원하시는 분들 많으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개명 신청할 때 개명 사유를 적게 되지 않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좋을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자 변호사님 두분께 제가 퀴즈를 내보려고 합니다. 자 내 것인데 남이 더 많이 쓰는 것은 무엇일까요. 좀 어려울까요.[김서암 변호사] 은행계좌요. [앵커] 그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최종인 변호사] 저는 돈.[앵커] 두분 다 비슷한 답변을 주신 거 같기는 한데 정답은 바로 이름입니다. 이해가 좀 되시죠. 남이 더 많이 쓰는 근데 요즘 주변을 보면 다양한 이유로 이름을 바꾸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십니까. ‘법률정보 SHOW’ 최광석 변호사입니다.오늘은 개명절차를 이용한 부동산 사기사건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이름을 바꾸는 절차를 바로 개명 절차라고 하는데요. 개명 절차를 이용한 실제 사기사건이 하나 있습니다.먼저 사기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습니다.천안시 신방동 소재 150억원 상당의 홍길동씨 소유의 큰 땅이 있었는데요. 이 땅을 가로채기 위해 사기범 일당 중 한명의 이름을 그 부동산 소유자와 같은 이름인 “홍길동”으로 개명합니다.이 토지는 저당권과 같은 권리설정 자체가 전혀 없었습니다.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