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비 오는 날 편의점에서 미끄러진 손님이 해당 편의점 업주에게 피해 보상금으로 1억원 이상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자영업자들이 이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편의점에서 넘어진 후 1억원 보상 요구하는 손님’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자신을 편의점주라고 밝힌 글쓴이는 “오픈하고 두 달 뒤에 일어난 일이다. 비가 와서 편의점 앞에 우산꽂이도 놓고 편의점 내부에는 신발 바닥을 닦을 매트도 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 글쓴이는 이어 "그런데 한 중
[법률방송뉴스] ‘판결로 보는 세상’, 오늘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 마약 관련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황하나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입니다.황씨는 지난 2015년에도 마약 사건에 연루됐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경찰 수사망을 빠져 나가 검찰에서 기소조차 안 돼 무성한 뒷말을 낳았습니다. 여기서 2015년 9월 황하나씨에 필로폰을 건네받아 함께 투약했다는 조모씨가 등장합니다.조씨는 결국 황하나씨에게 건네받은 필로폰을 투약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같은 해 11월 구속기소 돼
[법률방송뉴스] 일제강점기에 일본 군수기업인 후지코시에 강제 동원됐던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법원이 피해자들의 손을 들었다. 30일 서울고법 민사7부(이원범 부장판사)는 근로정신대 피해자 김옥순(90)·최태영(90)·오경애(89)·이석우(89)·박순덕(87) 할머니가 후지코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후지코시가 피해자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후지코시에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은 2003년 후지코시를 상대로 도야마 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이에 대해 지방재판소는 원고
[법률방송] 국정원 특활비 1억원을 상납받은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경환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16일) 열렸습니다.최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정원 돈을 받은 게 사실이라면 동대구역에서 할복자살하겠다고까지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는데, 오늘 첫 재판 뉘앙스는 조금 달라진 듯합니다.증인으로 나온 이병기 전 국정원장은 “내가 최경환에게 뇌물을 줄 군번이냐”면서도 격려 조로 1억원을 준 사실 자체는 인정했습니다.김정래 기자가 재판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재판에 출석한 최경환 의원의 모습은 구속 3개월 만에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