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의대생들이 대학 총장을 상대로 낸 대학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이 오늘(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됩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부장판사 김상훈)는 오늘 오전 10시 충북대제주대·강원대 의대생들이 국가와 충북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상대로 신청한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에 대한 첫 심문을 진행합니다. 의대생들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증원 배정 처분 취소 소송이 각하된 데 이어 재판부가 이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
[법률방송뉴스]얼마 전 양육비 미지급으로 인한 첫 실형 선고가 나왔다.그동안 양육비 미지급이 벌금형이나 징역형의 집행유예에 그쳤으니 이번 선고는 의미가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내려진 형량은 고작 3개월이었다.피고인인 전남편이 이혼 후 지급하지 않은 양육비는 약 1억원. 10년 동안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힘겹게 생활해 온 피해자의 고통에 비해 3개월이라는 형량은 터무니 없이 낮게 느껴진다.일각에서는 실형 선고가 나옴으로써 피해자의 길고 길었던 싸움이 드디어 끝났다고 말한다. 판결이 나오고 한 달 뒤 만난 피해자 김은진씨는 사실 상
[법률방송뉴스]"겨울이 끝나갈 때쯤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그 전화가 저를 법정에 서게 만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해야 하고, 두 아이를 양육해야 합니다. 엄마의 마음을 제발 헤아려 주길 바랍니다."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역할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11형사부(오창섭 부장판사)는 배심원 의견을 고려해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수익이 그다지 크지 않은 점,
[법률방송뉴스]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합니다.이들은 또 의사 정원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반영하자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공의는 병원으로, 의대생은 학교로 복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법률방송뉴스]롯데건설이 오는 26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공급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2개 단지에 총 3,053세대의 대단지입니다.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 동에 전용면적 59~108㎡, 총 1,964세대이고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59~108㎡, 총 1,089세대입니다.이번에 분양하는 세대는 2단지 1,089세대입니다.롯데건설이 단지의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교통편입니다.
[법률방송뉴스]이른바 ‘빅5(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 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셧다운(휴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전국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째가 되는 25일 병원을 떠나겠다고 예고한 상황에서 빅5 병원이 처음으로 휴진에 돌입하기로 함에 따라 전국 주요 의대 교수들의 릴레이 휴진 결의가 잇따르지 않을까 우려를 모으고 있습니다.어제(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총회를 열고 이달 30일부터 주 1회 휴진
[법률방송뉴스]헌법재판소가 아시아 최초로 제기된 기후 관련 헌법소원에 대한 심리를 4년만에 재개합니다.공개 변론 기일을 열어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탄소중립기본법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 등을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현 탄소중립기본법) 제42조 제1항 제1호와 시행령 등의 위헌 여부를 심리하기 위한 첫 공개변론을 진행합니다.청구인은 환경 관련 시민단체와 영유아 62명 등을 포함한 총 255명이며, 피청구인은 국무조정실장 및 환경부장
[법률방송뉴스]의대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의 효력이 오는 25일부터 발생하는 가운데, 의료현장 공백을 우려하는 환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오늘(22일) 입장문을 내고 "25일부터 발생되는 사직 효력으로 인해 환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곁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중증의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 정책에 반대하며 지난달 25일부터 집단 사직했습니다.민법에 따르면 사직서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사무총장에는 김윤덕 의원(전북 전주갑)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는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구을)을 선임했습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어제(2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했습니다.한 대변인은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의를 표명해 거기 따른 당직 재정비 차원에서 (인선이) 이뤄졌다"며 "4·10 총선의 민심을 반영한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동력을 형성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습니다.두 의원은 전북 전주시에 소재한 동암고등학교 1년
[법률방송뉴스]▲앵커미국이나 유럽은 양육비 지급을 거부한 경우 형법으로 다스립니다.한국에선 여전히 양육비를 받기 위해 소송하고, 형사 처벌을 시도하다 좌절하는 사례가 대부분인데요.정부가 미지급된 양육비를 먼저 내주는 선지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실효성은 의문입니다.석대성 기자가 법조계 의견을 들어봤습니다.■리포트전 남편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실형을 선고받기 한 달 전.김은진 씨가 법원을 나옵니다.[김은진 /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양육비 지급하라고 시위를 갔던 일이 명예훼손으로 기소됐고요. 약식기소 돼서 제가 정식재판 청구하고, 2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봤듯 양육비 미지급자에게 첫 실형이 선고됐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는 게 중론인데요.여전히 양육비를 받지 못해 피해 받는 아동은 10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양육비 미지급 관련 또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신새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VCR]이제는 양육비 미지급 금액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계산조차 어렵다는 정유정씨.큰 아이 1살 때 이혼 후 19년이 지나 큰 아이가 대학교를 가게 됐음에도 여전히 양육비는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정유정 /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 “제가 금액을 계산을 해본 지가 꽤 오래
[법률방송뉴스]법부무가 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1,745명(총점 896.02점 이상)으로 결정했습니다.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는 오늘(16일) '응시인원·동점자 등을 고려해 1730명 내외'라는 합격 기준과 점수 분포, 최근 합격률 등을 고려해 이같이 심의·의결했습니다.올해 졸업 응시한 13기 석사 학위 취득자의 75.65%, 총 입학정원 2,000명의 87.25%가 합격했습니다.13회 응시자는 3,290명이었고,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53.04%였습니다.12회 시험에서는 응시자 3,255명 가운데 1,725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52
[법률방송뉴스] 해외 사립학교에 파견됐던 교사들이 정부를 상대로 "1인당 1억원의 해외 파견수당을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A씨 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보수 등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교원의 수당 지급기준에 대해선 교육부장관의 재량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7년 중국 소재 사립 한국학교인 B학교에 파견할 목적으로 공고를 내고, 이듬해 A씨 등을 2018~2021년 총 3년간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올해 8월 퇴임하는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의 후임자 선정에 착수합니다.대법원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세 대법관의 후임 제청 대상자를 천거 받는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천거 대상은 만 45세 이상이고, 20년 이상의 판사·검사·변호사 등 경력을 갖춘 법조인입니다.후임 대법관 자격과 천거 방법, 천거서 서식 등은 오는 15일 법원 홈페이지에 공고합니다.대법원은 천거 기간이 끝나면 심사에 동의한 천거 대상자의 명단과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합니다.이후에는 대
[법률방송뉴스]일제강점기 친일 행적이 인정된 인촌 김성수(1891∼1955)의 후손이 정부의 서훈 박탈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김성수의 증손자인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과 재단법인 인촌기념회가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서훈 취소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오늘(12일) 확정했습니다.대법원은 "망인의 친일 행적은 서훈 수여 당시 드러나지 않은 사실로서 새로 밝혀졌다"며 "만일 이 사실이 서훈 심사 당시 밝혀졌더라면 당초 조사된 공적 사실과 새로 밝혀진
[법률방송뉴스]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는 4월에 이루어진다. 변호사시험은 매년 1월에 실시되며, 로스쿨을 졸업하면 변호사시험에 5년내 5회까지 응시할 수 있다. 그래서 변호사시험 응시기간과 회수를 제한하는 제도를 ‘변호사시험 오(5)탈제도’라고 부른다. 고시낭인의 문제를 줄이기 위한 이 제도로 인해 더이상 변호사시험을 볼 수 없게 된 사람을 '5탈자'라고 한다.현재 변호사시험의 합격률은 50% 초반이다. 5회 응시기회 이내에 로스쿨 졸업자의 약 90% 정도는 변호사가 된다. 변호사시험 합격자의 85%이상이 첫 번째 시험이나 두 번째
[법률방송뉴스]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 판세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판세 분석 전문가들은 야당이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의견에 대부분 공감했습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직전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국민 정서를 사그라들게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입니다.다만 당초 예상처럼 '범야권 200석'을 거두는 민주당의 압승도 무리라고 봤습니다.'막말 논란', '사법리스크' 등으로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상
[법률방송뉴스]국내 형사법학자들이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발맞춰 형사사법의 디지털화를 주문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형사사법 절차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지난 5일 사단법인 한국형사소송법학회와 사단법인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는 법제처와 함께 서경대학교 유담관 5층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형사법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명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김성룡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과 김주현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 회장, 이진수 서울북부지검장과 정웅석 서경대 인문사회과학대 학장, 이완규 법제처장 등 주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오늘(5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아들을 상대로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 기자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강민정 의원은 총선 사전투표일이 임박한 시점에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와 공모해 한동훈 위원장의 아들이 학폭에 연루된 사실이 없음에도 2차례에 걸쳐 한동훈 위원장과 아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습니다.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전날 논평을 통해 "사전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