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동생과 둘이 살았는데 1년 전부터 여동생의 남자친구가 거의 함께 살았습니다. 저는 낮에는 거의 회사에 있다가 집에 늦게 들어가니까 그러려니 했는데요. 최근 둘이 헤어졌고 여동생이 남자친구에게 짐 싸서 나가라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며칠만 시간을 달라고 한 지가 벌써 두 달째입니다. 생활비나 월세 등은 전혀 내지 않고 있고요.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하거나 접근금지를 신청해야 할지, 아니면 퇴거 소송 같은 게 있다고 하는데 그런 방법밖에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MC(임주혜 변호사)= 변호사님 저도 사연 들으면서 아
[법률방송뉴스] 부정행위로 승진시험을 통과한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직급이 상승해 얻은 임금은 회사에 반환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안철상)는 오늘(20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승진이 취소된 직원들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지난 2003년에서 2011년 농어촌공사 소속 법인에서 근무하던 A씨 등은 농어촌공사가 외부 업체에 의뢰한 승진시험에 합격해 직급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시험문제와 답을 미리 제공받아 시험에 합격한 것
#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하게 됐는데요. 축의금을 결혼 준비비용으로 쓰라고 미리 주려고 계좌 입금을 했습니다. 친한 친구들 세 명이서 백만 원을 모아서 제가 송금하기로 했는데 계좌번호를 잘못 적어서 다른 사람에게 돈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은행 콜센터에 전화해서 다시 받기로 했는데 한 달이 다 되도록 상대가 돈을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은행에서는 저보고 알아서 받으라고 하는데요. 상대가 자꾸 돈을 미루면서 보내질 않아요.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이란 게 있다고 하는데 꼭 이런 소송을 거쳐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들한테도 너무 미안하네
# 열 명이 돌아가면서 목돈을 가져가는 계를 들었는데요. 그런데 계주가 계가 파기되었다고 해서 제가 낸 금액의 일정 부분을 먼저 돌려받게 됐습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준다고 했는데 5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까지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는데요. 계주는 제가 연락을 하면 피하고 자꾸 귀찮게 하면 돈을 안 주겠다고 협박까지 하는데요. 정말 웃긴 건 계가 파기된 직후 계주가 쇼핑몰을 차렸는데 이 경우 상환 능력이 있음에도 돈을 주지 않는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계주는 사기죄로 고소하려고 하는데 소송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MC(임주혜 변호사)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기존 판례를 변경해, 부당하게 받아간 보험금을 보험사가 돌려달라고 청구할 수 있는 법적 시효는 상법상 소멸시효인 5년을 적용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교보생명이 보험가입자 A씨 등을 상대로 낸 보험계약 무효확인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대법원은 민사 소멸시효인 10년이 아닌 5년의 상사 소멸시효를 적용한 원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며 보험사 상고를 기각했습니다.A씨와 A씨의 아들 B씨는 지난 2005년 3월 B씨가 질병으로 병원
▲유재광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사는 법(法)', 오늘(18일)은 집합건물과 공용부분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강 변호사님,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 ▲강천규 변호사= 요즘은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명 연예인이나 기업가들도 단독주택에 사시다가 지금은 공동주택에 사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최근 국토교통부에서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하면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사는 연예인으로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은 부당이득 반환 얘기해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오늘은 어떤 상황인가요. ▲박아름 기자= 박상희씨는 상가건물 1층에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면서 골프연습장 앞 복도와 로비에 골프퍼팅 연습시설과 카운터를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상가건물관리단은 박상희씨에게 복도와 로비에 있는 물건들을 치우고 그 동안 복도를 공짜로 사용한 것에 대해 부당이득을 반환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이
#저는 셰어하우스에 살고 있습니다. 초반에 6개월 계약했고 이후 3개월 계약 연장을 했는데, 제 방을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이 있었나 봅니다. 제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 셰어하우스 매니저가 제 방에 다른 사람을 또 계약한 겁니다. 저는 계약 기간이 남았으니 계속 머물렀고, 매니저는 본인의 과실이라며 그쪽에 커피 무료쿠폰 등을 제공했다고 하더라고요.하지만 이후 제 방에 들어오기로 한 사람과 미묘한 마찰이 있어서 저는 여길 나간다고 했습니다.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달라고 하니 연장한 3개월은 다 채워야 보증금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