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2022년 한국 미술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 1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밝힌 수치다. 정확히는 1조 377억 원이다. 불과 3년 전인 2019년에는 고작 3,811억 원이었다. 불과 3년 사이에 2.7배가 커진 셈이다. 이렇게 미술시장 자체가 커진 데다, 팬데믹 이후 문화생활을 향유하고자 하는 욕구가 더욱 커져서인지 최근에는 이런저
최근에 필자는 ‘공정사회를 향하여’라는 책을 새로 내었다. 우리가 인간적 존엄을 유지하며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에 공정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내년 대선에서 공정사회의 중요성을 깨달은 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으면 하는 염원을 담은 책인데, 책의 말미에서 새 대통령이 최소한 세 가지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방안을 정부 출범 초기에 수용해주었으면 하고 소망했다.그 세 가지를 언급하자면 ① 기득권층의 자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짜인 현행 대학입시제도를 되돌린다. ② 사무관급 이상의 공무원 특채를 과감하게 과거처럼
이제 로스쿨 제도가 법조인 양성 시스템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로스쿨 학생들이나 그 출신자 혹은 로스쿨 관계자들은 사법시험 존치론의 끈질긴 악몽에서 벗어난 셈이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한국의 로스쿨이 갖는 문제점이 모두 소멸한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로스쿨의 제도적 미비점이 때때로 국민들 앞에 소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로스쿨을 원래 기획한 자들이 이 정부에서도 여전히 권력의 핵심에 있다든지 하여 그 수정을 완강하게 막았다. 아니 어쩌면 지금 한국의 로스쿨을 중심으로 하여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결집된 세력은, 기득권 세력에 의해
[법률방송뉴스] 로스쿨과 변호사시험 문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1993년 법원 내부 비리를 폭로한 이른바 ‘3차 사법파동’으로 사법부 사상 처음으로 법관 재임용 탈락이라는 멍에를 뒤집어쓴 법조인, 바로 신평 전 경북대 로스쿨 교수, 현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인데요.평소 법조계에 쓴소리를 마다않는 신평 이사장이 얼마 전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의 로스쿨 제도를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신평 이사장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리포트]‘진보귀족들의 행진’. 신평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