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신입 부사관이 지도관을 '도라이'라고 칭한 것은 상관모욕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상관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해군 부사관 A씨는 동기 70여명이 있는 단체채팅방에서 지도관 B씨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B씨는 2019년 7월 A씨를 비롯한 교육생들에게 일주일간 목욕탕 청소를 지시한 뒤, 양말을 신은 채로 목욕탕에 들어가
[법률방송뉴스] 최근 미투운동 등 특정 가해자의 성범죄사실, 갑질 등에 관한 피해자고백을 통해 그들의 비위를 고발하는 사회적 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다.그런데 그 대상으로 지목된 사람들의 방어수단으로 이른바 사실적시에 의한 사이버명예훼손죄 규정이 남용되고 있어 해당조항의 합리적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정보통신망법이 규정하고 있는 사이버명예훼손은, 비방의 목적으로 명예훼손성 글, 댓글, 그림, 사진, 동영상 등 모든 형태의 콘텐츠를 정보통신망에 게시하는 행위를 말하며, 사이버공간의 전파속도 등 강한 파급력을 고려하여 형법상의 명예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