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처=kokpitaero 유튜브

[법률방송]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이스탄불 공항에서 다른 항공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5시 30분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을 출발해 서울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552편 에어버스 A330기종 항공기가 활주로를 운행하다 날개로 터키항공 에어버스 A321기종 항공기 꼬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터키 항공기 수직 안정판이 손상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은 현장으로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화재는 곧바로 진압됐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으며 터키 정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타튀르크국제공항 현장 CCTV 영상을 확인해보면 활주로에 잠시 멈춰있는 터키 여객기 옆으로 아시아나 여객기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터기 여객기를 끼고 우회전하던 아시아나 여객기는 거리 조절에 실패해 날개로 터키 여객기 꼬리부분의 수직 안전판을 치고 지나간다.

이내 터키 여객기 수직 안전판에서 불길이 발생해 순식간에 번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7초에 불과한 영상이지만 사고 발생 직전과 당시 상황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고로 다수 승객이 이날 대체 항공편을 제공 받지 못해 이륙 시간으로부터 약 6시간이 후에야 순차적으로 공항 주변 호텔을 배정 받았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아직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사고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한 항공기 지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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