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송파을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배 후보와 나경원 의원. /유튜브 캡처
배현진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나경원 의원(좌), 박춘희 송파구청장 후보, 배 후보. /유튜브 캡처

[법률방송] 배현진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자유한국당 후보가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김선동 서울시당 위원장, 홍문표 사무총장, 나경원·이종구·박인숙·이은재 의원, 김장겸 전 MBC 사장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배현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청년 지지자들은 '2번 배현진'이라 쓴 국가대표 야구유니폼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송파에서 승리의 홈런을 쳐 달라"고 주문했다.

배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민생 현안을 알뜰살뜰 챙겨서 1등 송파 건설과 주민 행복 증진에 집중하겠다"며 “잠실 롯데타워까지를 '송파10리'로 정해 이 지구를 '글로벌 스포테인먼트(sports + entertainment) 지구'로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배 후보는 "노력하면 기회의 사다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 성과를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건전한 사회가 우리가 지키려는 사회"라며 "처음 송파에 올 때 제가 정치를 할 수 있을까 불안감이 있었지만 저는 이미 거리에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도 개소식에 참석해 "배현진 후보를 데려오면 무조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강효상 비서실장을 시켜 네번을 찾아가 모셨다"며 "속이 꽉 차고 똑똑하고 소신이 있어 큰 인물이 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6월 13일 지방선와 함께 치러지는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친문계 수도권 3선의 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의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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