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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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가 여신도를 성폭행을 한 뒤 매번 돈 봉투를 줬다는 추가 증언이 나왔다.

1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재록 목사가 젊은 여신도를 성폭행을 한 후 수백만원대에서 수천만원대의 돈 봉투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보도에서 한 피해 여성들은 “성폭행을 하면서 천국에 가기 위한 행위라고 했는데 돈 봉투를 주길래 이상한 생각이 들어 모두 헌금했다”며 “매번 돈 봉투를 주면서 차비는 카드로 계산하지 말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발달장애인이나 아동 청소년 등 정상적인 사고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성폭행 수법이라고 분석했다.

경찰은 이재록 목사가 성폭행 폭로를 막기 위해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보고 돈의 출처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 목사로부터 집단 성행위를 요구받고 성병에 걸렸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피해 여성은 “나와 이 목사 등 7명이 모여 집단 성행위를 했다”며 “천국에서도 이렇게 하니 아름다운 내 로망을 만들자”고 집단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후 일부 피해 여성은 성병에 감염돼 산부인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경찰도 피해자들의 진료기록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만민중앙교회 측은 여전히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이 목사가 거동하기 힘들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만민중앙교회 신도 출신 여성 5명은 이 목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이 목사를 출국 금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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