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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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 봄의 초입에 들어선 주말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25일 오전 4시 현재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 6개 대기오염물질을 더한 통합대기환경지수는 서울이 258, 경기 253, 충북 259, 광주 265매우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통합대기환경지수가 251이 넘을 경우 매우 나쁨으로 구분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123 /, 경기 122 /, 충북 132 /, 경북 123 /, 대전 126 /, 광주 124 /등 전국 대부분이 나쁨을 가리키고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충북이 107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모두 나쁨수준으로 올해 들어 최악의 대기질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대기질이 급격히 안 좋아진 이유는 그동안 축적된 미세먼지에 날씨가 풀리면서 서풍을 타고 온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중국발 오염물질이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중국 춘절기간 동안 한반도 초미세먼지의 화학적 조성을 분석한 결과 춘절 불꽃놀이에 사용한 폭죽과의 상관관계가 증명되기도 했다.

일요일인 25일 날씨는 포근하겠지만 미세먼지는 여전히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대기질이 나쁨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까지 오를 예정이어서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는 심혈관질환의 사망률과 영아 사망률 등에 악영향을 주고, 특히 초미세먼지의 경우 단기간만 노출되어도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긴소매 옷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샤워와 양치질은 필수다.

미세먼지는 월요일인 26일부터 조금씩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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