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3일 지난 2012년 경찰의 국정원 댓글 수사에서 디지털 분석 업무를 담당했던 김병찬 서울용산경찰서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서울경찰청 수사2계장이던 김 서장은 수서경찰서로부터 국정원 직원의 노트북을 넘겨받고도 수사에 협조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9대 대선을 사흘 앞둔 2012년 12월 16일 "(국정원 직원의) 비방 댓글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23일 서울용산경찰서 압수수색을 마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 관계자들이 압수물을 차량에 싣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서울용산경찰서 압수수색을 마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 관계자들이 압수물을 차량에 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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