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태 민주적·평화적으로 극복... 한국 법치주의 확립 방증"
제7차 당사국 총회... 각국 정부대표단, 시민단체 등 1천 500여명 참석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6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7차 유엔 반부패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6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7차 유엔 반부패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이 6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7UN반부패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박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한국 정부, 국회, 법원과 시민사회에 내재된 반부패 역량이 발휘돼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극복했다"며 "이는 한국의 법치주의가 잘 확립돼 있고, 자정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UN반부패협약은 공공과 민간의 부패 문제를 아우르는 세계 최초의 반부패 국제규범으로 183개국이 협약에 가입했다.

이번 총회에는 각국 정부대표단와 국제기구, 시민단체 관계자 등 1천 500여명이 참석해 협약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부패 예방 및 부패자산 환수, 국제 사법공조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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