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SPC 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25일) SPC 허영인 회장을 소환합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허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SPC 자회사 PB파트너즈가 지난 2019년부터 재작년까지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22일 황재복 SPC 대표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는데, 수사 과정에서 황 대표로부터 허 회장도 관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주 허 회장에게 3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허 회장은 업무상 이유 등을 내세워 모두 불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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