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189만명을 넘어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약 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1일) 법무부 '이민 행정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서비스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 수는 189만 3,911명입니다. 한국 국민(5,131만 3,912명) 대비 3.7% 수준입니다.

연도별 외국인 인구는 2021년 156만 9,836명, 2022년 168만 8,855명, 2023년 188만1,921명, 올해 189만 3,911명 등 점점 느는 추세입니다.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군·구는 경기 안산 단원구(6만 8,119명)가 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시흥(6만 6,103명), 경기 화성(5만 9,942명), 서울 영등포구(4만8,682명), 서울 구로구(4만 8,343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경기 평택(4만 2,243명)을 비롯해 ▲충남 아산(3만 5,567명) ▲경기 김포(2만 9,184명) ▲서울 금천구(2만 8,560명) ▲안산 상록구(2만 8,250명)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반면 전국 253개 시·군·구 중 외국인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1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이 62만 452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22만 9,170명), 중국(20만 5,872명), 우즈베키스탄(8만 3,396명), 미국(8만 182명)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법무부는 전국의 지역별 외국인 거주 현황 등 출입국·이민정책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민 행정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국제연합(UN) 등에서 발표하는 관련 통계와 주요 정책추진 현황 데이터를 지도와 그래프로 시각화한 것으로 이날부터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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