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삼성전자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 2,000만원 안팎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달 제출된 별도 기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삼성전자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급여액을 산출한 결과 이같이 추산됐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직원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입니다.

연구소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파악한 삼성전자의 2023년도 직원 인건비(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4조 6,778억원이었고, 이를 토대로 조만간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임직원 급여 총액을 역산출한 결과 14조 3,800억∼14조 7,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평균 급여액 산출에 필요한 삼성전자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삼아 12만 700명∼12만 1,900명 선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을 계산하면 적게는 1억 1,600만원, 많게는 1억 2,000만원 안팎 수준이 될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습니다.

1억 2,000만원은 2022년 실제 지급된 평균 보수액 1억 3,500만원보다 약 1,500만원(11.1%) 줄어든 금액으로, 5년 전인 2018년(1억1,900만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삼성전자 직원은 매달 월급 형태 급여보다는 성과급 비중에 따라 연봉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임금 구조여서 이는 결국 성과급이 상대적으로 줄었음을 의미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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