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의사 단체의 총파업 파급력을 결정짓는 전공의 단체가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정부는 일부 직역이 국가 정책을 좌우하지 않도록 의대 정원을 계획대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병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일터로 만들 수 있도록 필수의료 정책과 의대 증원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며 “전공의들은 환자 곁을 지켜주는 결단을 내려주길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집단행동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공식 입장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대전협은 이날 박단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가 사퇴한 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는 15일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를 여는 데 이어 17일 서울에서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도 이날 전국 의대 대표자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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