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권·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을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8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 눈물을 닦는 데 적극 사용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다소 위험하고 험난한 길이었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대표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완전한 자유를 되찾는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자유와 인권을 사랑하는 우리 국민께서도 함께 지지하고 동참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를 향해선 "우리 기업이 안전하게 우크라이나 입·출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지에서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관계 부처에는 학교·병원·주택·상하수도 등 지원이 시급한 분야부터 조속히 지원 방안을 만들고, 공적개발원조(ODA)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증액·집행을 간소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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